경북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연구중심대학’ 전환

기사승인 2024. 08. 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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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국비 1000억원, 지방비 1000억원 확보
경북대 본관 (2)
경북대학교 본관 전경 /권도연 기자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에서 경북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선정해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총 30개의 선정 대학에게 5년간 1000억원울 지원한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 비전을 '글로벌로 도약하는 연구중심 KNU·청년연구자가 넘쳐나는 파워풀 대구'로 잡았다. 이를 위해 △연구중심 대전환 △글로벌 아카데믹 모빌리티 증대 △연구중심형 교육혁신 △청년연구자 타운 조성 △지역상생 오픈교육 등 5개의 추진과제와 추진과제별 세부과제들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학-산업, 국내-국외간 벽을 허물고 지역과 연계해 세계적인 명문대로 도약할 기반을 만든다. 또 지역 발전을 선도해 대구를 청년 연구자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든다.

시는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올해 전국 최초로 대학정책국을 출범하고 글로컬대학지원단을 운영했다. 또 경북대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사업 지속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원화 총장은 "경북대는 이번 글로컬대학 사업에서 국가거점국립대가 연구 중심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한 모델을 제시했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기울어진 연구생태계를 극복하고 대구시와 함께 청년 연구자가 지역 산업 발전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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