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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서구권 PC-콘솔 시장 강타...‘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매출 5위 달성

K-게임, 서구권 PC-콘솔 시장 강타...‘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매출 5위 달성

기사승인 2024. 09. 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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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PC·콘솔 수익 5위 쾌거
"글로벌 PC-콘솔 분위기 K-게임으로 집중"

PC-콘솔 게임 시장은 그동안 서구권이 강세였다. 하지만 최근 국내 PC-콘솔 게임들이 서구권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이 국내는 물론 서구권에서 고퀄리티 그래픽과 뛰어난 연출로 높은 평가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4월 출시 직전 美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PS5 부문 베스트셀러 게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S5 전용 타이틀로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대표 특유의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최초로 소니 세컨드 파티 계약에 따라 출시된 작품이다. 또한 출시 2개월 차에 약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알려졌다.
넥슨이 선보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월 2일 글로벌 정식 출시됐다. 루트슈터 장르의 새 장을 연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넥슨이 자신 있어 하는 적극 소통 역시 글로벌에서 주목받았다. 이범준 PD는 출시 전부터 적극적인 소통 행보로 유저 피드백을 접수하고 문제 개선을 약속했다.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소통을 이어갔으며 발 빠른 패치 업데이트도 호평을 받았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글로벌 PC-콘솔 시장에서 통한 것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지난 8월 31일 게임 시장 조사 업체 뉴주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7월 PC 및 콘솔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한 게임 가운데 '퍼스트 디센던트'가 5위에 올랐다.

또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7월 슈팅 게임 중에서 4번째로 높은 전환율을 기록했다.

최근 '퍼스트 디센던트'는 시즌 1 업데이트 '침공'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에 나서며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으로서 대세 IP로 자리매김하며 이용자, 매출 등 여러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초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만족스러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IP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향후 출시될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도 독창적인 액선과 세련된 전투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붉은사막'은 지난 8월 21일 개최한 게임스컴 2024에서 시연 버전을 최초로 선보여 해외 게이머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의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해 실사와 같은 그래픽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통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한 바 있어, ‘붉은사막’ 역시 그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최대 게임 전문 미디어 IGN은 "붉은사막은 전투가 세련되고 깊이 있으며 타작과 비교할 수 없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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