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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솔루션 기업 도약”···경동나비엔, 창립 50주년 향한 비전선포식 진행

“글로벌 솔루션 기업 도약”···경동나비엔, 창립 50주년 향한 비전선포식 진행

기사승인 2024. 09. 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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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원 등 관계사 및 임직원과 ‘비전 50-50’ 선포식 진행
미래 전략으로 제품·프로세스·조직운영 최적화 제시해
생산기지 확장 위한 투자 및 AI·로봇기술 접목 예정
[사진 1]
지난달 30일 열린 경동나비엔의 '비전 50-50' 선포식 임직원 단체 사진.
창립 50주년을 앞둔 경동나비엔이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2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회사는 경동원 등 관계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달 30일, '비전 50-50'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갈 미래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선포식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혁신의 50년, 확신의 50년'을 주제로 진행됐다. 2028년 경동나비엔의 창립 50주년, 2031년 경동원의 창립 50주년을 각각 앞두고 지난날의 성과를 돌아보며, 또다른 50년으로 나아가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함이다.

우선, 경동나비엔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옵티마이즈'로 정했다. 불, 물, 공기와 흙 등 필수 요소를 다루는 차별화된 기술로 온도, 습도, 청정 등 고객의 일상을 쾌적하게 만드는데 최적의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경동나비엔의 미래 전략은 '3P 옵티마이즈'가 핵심이다. 제품과 프로세스, 조직운영의 최적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제품'의 최적화를 위해서는 보일러와 온수기,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히트펌프, 냉방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경동원도 내화단열재와 방화문 등 주거 안전을 위한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동시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앞당겨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세스'의 최적화도 진행한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는 '자율적인 책임경영 체계'가 바탕이 된 조직문화를 실현함으로써 '조직운영'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은 생산기지인 서탄공장을 확장하며 '3P 옵티마이즈'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3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2026년까지 10만 평으로 공장 규모를 확장하는 한편, 현재 200만 대 수준인 생산량을 439만 대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 등의 기술로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공장을 의미하는 '등대 공장' 등재도 업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 스스로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KD 워크 웨이'도 발표했다. 회사는 직원 중심으로 조직문화에 대해 부족한 점과 개선할 점 등을 수차례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경동 임직원이 일하는 방식 11가지를 정한 것이다.

행사 이후 경동나비엔 김종욱 대표는 "오늘 비전선포식이 이제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경동나비엔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준비한 전략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글로벌 톱 티어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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