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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 가속도” 삼성물산 패션 준지, 中 최초 단독 매장 오픈

“글로벌 사업 가속도” 삼성물산 패션 준지, 中 최초 단독 매장 오픈

기사승인 2024. 09. 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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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SKP 베이징·청두점 오픈 이어 상해 상륙
밀라노 팝업스토어도 예정···유럽 사업 지속 확대
사진 1.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의 릴 상해점 단독 매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준지'가 전세계 패션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중국을 필두로 해외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페달을 밟는다.

3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준지는 지난달 23일 중국 최고의 럭셔리 백화점인 'SKP 베이징'과 '청두점'에 20평 이상의 팝업 매장을 연 데 이어, 럭셔리 디자이너·컨템포러리 브랜드 중심의 하이엔드 백화점인 '릴' 상해점 2층에 97.4㎡(약 30평) 규모의 단독 매장을 마련했다.

준지는 중국 첫 단독 매장 오픈을 맞이해 독점 상품을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브랜드는 지역마다 소비자의 구매 특성이 다른 중국 시장을 겨냥해 지난달 오픈한 SKP 베이징과 청두점만을 위한 독점 상품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매장은 '상하이' 레터링 자수를 디자인 포인트로 한 다양한 티셔츠와 리버서블 MA-1 점퍼 등을 비롯해 FW(가을·겨울)시즌 컬렉션 상품과 남성, 여성, 액세서리 등을 총망라한다.

또 글로벌 시장 확대 차원에서 새로운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했다. '뉴 블랙'을 콘셉트로,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과 하이그로시 소재와의 조화를 시도했다.

준지는 오는 17일에 이탈리아 밀라노 리나센테 백화점 4층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리나센테 백화점은 유럽의 대표 패션 도시인 밀라노와 로마의 중심지에 자리잡은 백화점이다. 브랜드는 올 초 영국 헤롯백화점에 이어, 밀라노 리나센테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며 유럽지역에서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사장)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인 '클래식', 관념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 빛나고 생동감이 넘치는 '젊음'을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워,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준지의 숨겨진 매력을 전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북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하우스 브랜드로서의 진용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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