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월 5만에서 10만으로 상향조정

기사승인 2024. 09. 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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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반기 3천명 추가 참여자 모집
‘장애인 기회소득’ 인터넷 경기민원24 신청
장애인 기획소득 홍보 포스터
장애인 기회소득 홍보 웹포스터/경기도
경기도가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액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한다.

또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올 하반기 3000명을 추가 모집한다.

3일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은 활동을 통해 몸이 조금 덜 불편해진다든지 할 때 사회적 비용(의료비, 돌봄비용) 등이 감소하면 그 역시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보는 장애인 가치 활동에 대한 최초의 인정 사례다.

경기도는 이번 확대 지원으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도내 13~64세까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명에게 월 10만원씩 6개월간(7~12월) 총 60만원을 지급한다.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전용 앱을 통해 건강상태를 입력하고 사회활동에 대한 인증을 하는 등 추가과제를 수행하개 된다.

신청대상자가 장애가 심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때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9월부터 시작된 3000 명 추가 모집의 경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진행된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이번 인상으로 사회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장애인에 '건강할 기회' '사회참여 기회' '소득창출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며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이 확산되고 제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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