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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장 폐기 작업복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코오롱FnC 맞손

KT, 현장 폐기 작업복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코오롱FnC 맞손

기사승인 2024. 09. 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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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참고사진1] 폐작업복
KT가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와 협력해 폐기되는 현장 작업복을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제공=KT
KT는 폐기되는 현장 작업복을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와 협력할 전망이다.

3일 KT에 따르면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는 총 4종으로 카드지갑과 슬리퍼, 키링, 티셔츠 등으로 구성된다. 11월부터 나눔 플랫폼 '나눠정' 앱과 코오롱FnC의 패션 플랫폼 '코오롱몰'에서 판매된다.

KT는 폐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폐작업복 소각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동안 매년 4500벌의 작업복이 사용 기한 만료로 폐기됐으나 앞으로는 이를 업사이클링해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KT와 코오롱FnC는 지난 2일 탄소중립 활동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ESG경영을 위한 공동협력 △현장 작업복의 업사이클링 및 고도화를 위한 정책 수립·기술 지원 △업사이클링 굿즈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서로 도움이 되는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환경 보전 및 기후위기 인식을 제고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ESG차원의 사업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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