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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동훈 尹험담 지라시’ 고발…“‘당정갈등’ 부추기는 악의적 목적”

與, ‘한동훈 尹험담 지라시’ 고발…“‘당정갈등’ 부추기는 악의적 목적”

기사승인 2024. 09. 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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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연합
국민의힘은 3일 한동훈 대표가 당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욕설을 섞어 험담했다는 내용의 '지라시'(사설 정보지) 유포와 관련해 고발 조치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해당 지라시 유포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은 그동안 단순 '지라시'에 대한 법적 대응은 자제해 왔다"면서도 "이번 사안은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전혀 없었던 사실을 허위로 지어내 퍼뜨림으로써 '당정갈등'을 부추기려는 '악의적 목적'이 있으므로, 형사 고발을 통해 강력히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향후에도 악의적 목적의 가짜뉴스와 허위 풍문에 대해서는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라시는 한 대표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을 '그 XX'라고 지칭하고 '(별의 순간은) 개나 소나 다 잡는다'라고 표현했다는 내용으로, 전날 일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중심으로 유포됐다.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지라시 내용이 허위라며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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