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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나우 브루잉 서비스 강화…운영매장 4배↑

스타벅스, 나우 브루잉 서비스 강화…운영매장 4배↑

기사승인 2024. 09. 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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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회원 등급도 완화…대상 음료 역시 8종으로 확대
스타벅스 NOW Brewing 음료 리스트
스타벅스 나우 브루잉 음료 리스트.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 초 시범 도입한 나우 브루잉(NOW Brewing) 서비스를 강화하고 운영 대상점도 전국 590여개로 대폭 확대한다.

3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나우 브루잉은 출근길이나 점심시간 등 주문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에 일부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더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골드 등급 회원이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를 최대 2잔까지 주문할 수 있다.

스타벅스가 이달 초 해당 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된 상위 10개 점포의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해당 점포들은 피크타임에도 나우 브루잉으로 접수된 주문의 83%가 3분 이내 고객에게 제공됐고 이로 인해 일반 주문의 소요시간도 평균 43초 빨랐다. 자체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는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재이용하겠다고 답했을 정도다.

이에 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운영점을 기존 140여개에서 4배 이상 늘리는 한편 이용 가능한 고객과 대상 음료 리스트도 확대키로 했다.

기존 골드 등급 회원만 이용할 수 있던 나우 브루잉 서비스는 앞으로 그린 등급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상 음료는 기존 5종에서 '복숭아 아이스 티', '돌체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가 새롭게 추가된 총 8종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오픈 시간도 앞당겼다. 오전 7시 30분부터 이용할 수 있던 서비스는 매장 오픈 직후부터 가능해지며 최대 주문 잔 수도 기존 2잔에서 4잔으로 확대했다.

백지웅 스타벅스 기획담당은 "앞으로도 꾸준한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동일한 매장·메뉴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빠른 주문을 위해 '퀵 오더' 기능을 지난해 11월 도입했다. 지난달에는 신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신규 론칭하며 결제 시 스타벅스 쿠폰 적용과 e-프리퀀시 스티커 적립이 자동으로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사이렌 오더가 누적 5억건을 넘어선 만큼 음료 주문 시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기능과 주문 승인 전 취소 기능을 연내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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