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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마감한 항우연·천문연 원장…항우연 경쟁률 10대 1 넘어

공모 마감한 항우연·천문연 원장…항우연 경쟁률 10대 1 넘어

기사승인 2024. 09. 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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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원장 공고 마감
항우연 10명대, 천문연 9명 이내,
1차 평가 9월 말~10월 초 완료
"우주 잘 알고 비즈니스 마인드도 있어야"
항우연 본사
대전 수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경./항우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임 원장 선임 공모 경쟁률이 10대 1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항우연 관계자는 "원장 공고에 지원한 인원수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다"며 "20명을 넘지는 않았지만 10명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항우연은 지난달 9일부터 26일까지 신임 원장 공모절차를 진행해 왔다. 신임 원장은 공개모집 또는 각 연구원 원장추천심사위원회의 추천 방식으로 모집한다. 공개모집의 경우 1차 서류 평가와 2차 평가 후 면접 후 이사회에서 선임한다. 이후 우주청장이 승인하면 선임 절차가 완료된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의 임기는 3월 22일까지였지만 신임 원장을 선출할 이사회를 구성하지 못해 원장직을 계속 수행해 왔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도 항우연과 같은 기간 신임 원장 선임 공모를 진행했고, 9명 이내의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문연 관계자는 "원장 공고 지원자는 10명 이내"라며 "구체적인 날짜는 알 수 없지만, 1차 평가는 9월 말, 또는 늦어도 10월 초에는 완료될 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항우연과 천문연 신임 원장 공모가 우주청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인 만큼, 신임 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우주청 개청 후 첫 원장 공모인 만큼, 우주에 대해 잘 알고 경영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도 있어야 한다"며 "연구기관 경영 경륜과 지도력은 물론, 연구개발에 대한 국제 감각을 갖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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