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중국 황금 국경절 맞이 방한 수요 적극 유치

기사승인 2024. 09. 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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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과 업무협약 체결..공동 온라인 마케팅 등 공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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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이 3일 오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트립닷컴 그룹 간 업무협약식에서 에디슨 첸 트립닷컴그룹 부사장과 협약서을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국 관광객 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는 3일 중국인 여객 수요 확대를 위해 공사 이학재 사장, 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 에디슨 첸(Edison Chen) 부사장 및 양 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립닷컴 그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이다. 트립닷컴 그룹 모바일 플랫폼 '씨트립'과 '취날'이 중국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 여객 수요를 확대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평가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중국시장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판촉 활동 △ 중국 여객 증대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 인천공항 브랜드 이미지 홍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중국 최대 연휴기간인 국경절(10월 1일)을 맞아 오는 9일부터 일주일 간 '인천공항 슈퍼브랜드데이'를 펼친다. 행사기간 중 국적항공사 등과 함께 항공권 판촉과 인천공항 시설과 면세점 및 인근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중국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인천공항 최초 라이브커머스도 준비하고 있다. 인플루언서가 직접 공항을 방문해 2024년 말 연말 오픈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시설 등을 생방송으로 홍보하며 중국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인천공항의 중국 네트워크 회복 및 여객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말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 수용능력이 1억 명 규모로 확대되는 만큼 여객수요 창출을 위해 지역별 다각화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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