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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李 계엄령 발언에 “반국가적 농단…사회 뒤집을 폭탄 발언”

與, 李 계엄령 발언에 “반국가적 농단…사회 뒤집을 폭탄 발언”

기사승인 2024. 09. 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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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성명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YONHAP NO-2648>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계엄령 준비설'을 언급한 데 대해 "우리 사회를 발칵 뒤집을 폭탄 발언"이라며 "이는 반국민·반국가적 농단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미디어 특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계엄은 행정·입법·사법은 물론 국민 일상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헌정 행위라는 점에서 매우 민감하게 다뤄야 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디어 특위는 "현재 정치권에서 야당 의원이 입수했다는 계엄설 제보란 도대체 그 출처와 내용이 무엇이며 신빙성은 있나"라며 "전시나 사변과 같은 비상사태나 국가적 재난이 아닌 평시에,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러한 계엄 선포의 가능성이, 무려 제1야당 대표의 입에서 나왔다"며 "지난 광우병·천안함 폭침·사드·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등과 관련해 수많은 괴담과 루머가 걷잡을 수 없이 유포될 때 상당한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론에 촉구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민주당의 계엄 주장에 대한 언론의 냉철한 심층취재, 독립성과 자율성에 기반한 철저한 검증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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