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네덜란드서 공공외교 한마당 개최

기사승인 2024. 09. 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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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조화, 전북 예술혼 공연 암스테르담에서 펼쳐
‘전북공공외교 한마당’ 유럽 도시와의 교류에 새장 열어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자치도 청사./윤복진 기자
전북자치도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네덜란드에서 '2024년 공공외교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의 풍부한 문화유산의 홍보에 그치지 않고 산업, 관광 분야까지 아우르는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전북의 가치를 유럽에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가 네덜란드와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한 것으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에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유럽(러시아 제외) 최초, 한국학 강좌를 개설한 레이던대학에서 전북의 멋을 알리는 공공외교활동이 진행됐다.

먼저 김관영 도지사는 한국어학과 학생과 교수진 200여명을 대상으로 '조금, 특별한 문화이야기' 라는 주제의 특별강연 갖고 전통과 현대적 가치가 어우러진 문화적 자산의 중요성과 이를 잘 보존, 계승, 발전시키고 문화를 통한 세계와의 소통을 꾀하는 전북자치도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오는 7일에는 주 네덜란드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국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네덜란드 외교부 한국담당관을 비롯해 주네덜란드 주재 각국 외교관 및 한국참전용사협회 회장, 로테르담 한글학교 교장, 박연협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행사는 전북홍보관, 한지공예전시관, 서예 및 한지공예 체험관을 운영하고, 2부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립국악원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전북홍보관은 '인연, 사랑, 행복'이라는 테마 아래 전북 기념품 100선을 비롯 전북을 소개하는 다양한 특산품을 전시하고, 행사 기간 동안 전북 대표 관광지, 주요현안, 새만금 및 축제 등에 대해 홍보 영상과 책자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전북의 매력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과 네덜란드 간의 상호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면서 "여러분 모두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적 유산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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