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전남도의원들, 국립의대 설립 ‘도민 상생 화합 촉구’

기사승인 2024. 09. 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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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학이 공동 운영 의대 설립, 양 지역에 부속병원
"양 지역이 상생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길 모색해야"
전남도의회
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도민 상생 화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춘옥·정영균·신민호·서동욱·김정희·김진남 의원./이명남기자
전남 순천지역에 지역구를 둔 전남도의원들이 4일 오후 '도민 상생 화합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들은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국립의대 설립과 관련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 공동의대 설립 방식은 양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의대를 설립하고, 양 지역에 모두 부속병원을 세움으로써 도민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는 최근 김문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제시하고 동부권 공청회서 주민들도 제안했던 공동의대 설립 방식이 논의에서 배제된 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공동의대 설립을 위해서 양 대학의 합의가 필수적인 만큼 순천대와 목포대 역시 공모 과정에 적극 참여해 공동의대를 포함한 도민이 원하는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지역 의원들은 "전남도민의 건강권 확보와 도내 전역의 의료체계 완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며 "전남도와 용역사, 대학들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주길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 참석한 의원은 심민호·김정희·서동욱·한춘옥·김진남·정영균 순천갑 6명의 의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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