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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건설업 체감경기 전월比 3.0p 하락…“건설경기 악화 지속”

8월 건설업 체감경기 전월比 3.0p 하락…“건설경기 악화 지속”

기사승인 2024. 09. 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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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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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연합뉴스
지난달 건설업 체감경기가 악화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6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CBSI는 건설업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지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8월 CBSI는 7월보다 다소 하락했다"며 며 "이는 건설기업의 체감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90.9→92.3)의 경우 전월 대비 상승하며 90선대를 유지했다. 반면 중견기업은 60.7에서 60.6으로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93.4→91.8)로 하락한 반면 지방(60.3→62.9)로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여전히 서울과 지방 간 큰 폭의 경기 체감 격차가 이어지고 있다.

9월 전망지수는 8월보다 7.0포인트 오른 76.2로 예상된다.

이 연구위원은 "9월 전망지수는 8월 대비 7.0포인트 높은 수치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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