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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브루나이·투르크메니스탄과 ‘스마트시티’ 교두보 마련

정부, 브루나이·투르크메니스탄과 ‘스마트시티’ 교두보 마련

기사승인 2024. 09. 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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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왼쪽 줄 맨 앞) 브루나이 정부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정부가 브루나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만나 미래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5일 오후 서울에서 펭에란 다토 샴하리(Pengiran Dato Shamhary) 브루나이 교통정보통신부 장관, 데르야겔디 오라조브(Deryageldi Orazov) 투르크메니스탄 알카닥 도시건설 위원장(부총리급)을 만나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양국 정부를 초청하며 성사됐다.

우리나라와 브루나이는 지난 2019년 스마트시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브루나이 교통정보통신부의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참여 등을 계기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우리 정부와 브루나이 측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브루나이의 스마트 네이션 등 각국의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사업을 소개했다. 또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브루나이 정부는 스마트 네이션 구축에 있어 한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박상우 장관도 이에 응하며 한국 기업과 전문가가 현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브루나이의 협조를 구했다.

박 장관은 브루나이 정부 면담 후 투르크메니스탄과도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나라와 투르크메니스탄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정상 순방 시 개최된 '한-투르크 비즈니스 포럼'에서 박 장관이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등 정부 관계자에 한국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점 사업으로 '알카닥 신도시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적 경험과 기술 전수를 요청하며 한국 정부,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박 장관도 투르크메니트스탄 측에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히고, 양국 간 더욱 긴밀한 스마트시티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브루나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면담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해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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