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시대 부활 프로젝트 ‘온양1동·2동’이 중심

기사승인 2024. 09. 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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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2동 열린간담회
박경귀 아산시장이 6일 온양2동을 방문해 온천의 뿌리인 지역의 온천부흥을 위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6일 온천관광의 본산지인 원도심 온양1동과 온양2동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하반기 열린간담회를 가졌다.

8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간담회에서 온양1동은 온양시대 부활 프로젝트의 중심 역할을 맡을 곳이며, 온양2동은 온천도시 아산의 뿌리라며 온양 부활에 본격 나설것임을 천명했다.

박 시장은 온양1동에서 "전국 신혼여행 1번지였던 온양의 부흥기를 되살려 아산의 관광을 부활시키려 한다"면서 "문화예술도시에서 관광도시로 대대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아산의 관광을 살리려면 온양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산방문의 해의 슬로건을 '다시 온양, 앞으로 아산(Again Onyang, Ahead Asan)'으로 정했다. 아직도 어르신 중 온양은 알지만 아산을 모르는 분들이 계셔서, 온양과 아산이 같은 곳임을 알리기 위해 이렇게 정했다"면서 "그 중심에 온양1동이 있다"고 구상을 소개하며 성원을 당부했다.

온양1동 주민들은 △온천1통 공용주차장 조성 △국일제지 이전 추진 △온양관광호텔 앞 로타리 내 온천도시 상징물 조성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 온양1동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56건(2022년 하반기 26건, 2023년 상반기 10건, 2023년 하반기 12건, 2024년 상반기 8건)의 건의사항 중 16건에 대한 처리를 완료했다.

온양2동을 찾은 박 시장은 "세종대왕께서 눈병을 치료할 때 사용하셨다고 전해지는 어의정이 위치한 '온천도시 아산'의 뿌리와도 같다"면서 "'2026-27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시는 세종대왕 온양행궁 행차 재연 축제 출범 등 세종대왕 관련 역사 콘텐츠 사업을 토대로 온양온천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양2동 주민들은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 요청 △아산시 분구 추진 △온양온천역 인근 공원 토사 정비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 온양2동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89건(2022년 하반기 42건, 2023년 상반기 14건, 2023년 하반기 24건, 2024년 상반기 9건)의 건의사항 중 38건에 대한 처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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