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안전마루’ 시대 개막...9일부터 업무 개시

기사승인 2024. 09. 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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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소방재난본부 비롯 안전컨트롤센터 등 6개 시설 모은 소방안전복합청사 건립
내년 4월 이전할 119종합상황실 제외한 행정부서 이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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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청사 전경/ 도 소방재난본부
경기도에 소방재난본부 비롯 안전컨트롤센터 등 6개 시설 모은 소방안전복합청사 시대가 열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8년 간의 수원시 권선동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구)경기도의회 청사에 마련된 소방안전복합청사 '경기도소방안전마루'에서 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9359㎡ 규모다. 청사 지하 1층에는 각종 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장비 비축 창고를, 2~3층에는 업무공간, 4층에는 영상회의실 등 다목적 공간을 배치했다.

앞서 도는 전국 최초로 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해 안전컨트롤센터와 안전체험관, 트라우마센터, 소방사료관 등 6개 시설을 한곳에 모은 소방안전복합청사인 '경기도소방안전마루' 건립을 지난해 말부터 추진했다.

현재는 1단계 사업만 완료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여간 옛 도의회동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제외한 행정부서를 최근 2주간 이전했다.

2단계로 내년 2월경 안전체험관과 소방 및 의회사료관 등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 및 체험시설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며 같은 해 4월에는 안전컨트롤센터인 119종합상황실 이전을 끝으로 소방안전복합청사가 최종 완성된다.

이에 따라 본부와 청사를 사용하면서 공간이 좁아 어려움을 겪었던 수원남부소방서의 업무공간도 넓어져 도민을 위한 소방서비스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안전컨트롤센터까지 이전을 마쳐 복합청사가 문을 열면 500여명의 청사 상주 근무인력과 함께 연간 5만여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경기도청사가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 뒤 위축됐던 주변 지역경제도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호 도소방재난본부장은 "정조의 애민정신이 깃든 팔달산에 새롭게 위치한 소방재난본부가 더욱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 안전문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인 소방안전복합청사 건립이 마지막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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