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 3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24쌍 커플 매칭

기사승인 2024. 09. 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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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디어그룹 블룸버그 현장 취재로 외신도 관심
성남 솔로몬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7일 탭퍼블릭 판교점서 열린 올해 3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청춘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솔로몬의 선택'이 날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7일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개최한 올해 3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24쌍의 커플이 매칭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6대 1의 경쟁력을 뚫은 100명이 참가해 24쌍의 커플이 탄생하면서 48% 매칭률을 보였다.

시는 매칭 확률을 높이기 위해 10개 조를 편성할 때 인공지능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표를 분석한 뒤 서로에게 어울리는 남녀를 같은 조에 편성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성남시가 2년 차 추진 중인 사업이다. 모두 8차례 열린 행사에서 남녀 380쌍 중 166쌍의 커플이 이어졌고 올해 부부 1호, 2호가 탄생했다.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의 뉴욕타임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 영국의 로이터 통신 등에서 주요 기사로 다루기도 했다.

이번 3차 행사에는 미국의 미디어그룹 블룸버그가 현장을 취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인 대한민국에서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과 같은 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돼 청년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결혼과 출산에 관한 긍정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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