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아동행복수당’ 확대…내년 1월부터 최대 20만원

기사승인 2024. 09. 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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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17세 2605명 순창군 전체 아동 규제 없이 10만원 지급
1세∼7세 전체 713명 중 628명에게 월 20만원 지급 예정
순창군 청사 박윤근 기자
순창군 청사 박윤근 기자
전북 순창군이 '아동행복수당'을 내년 1월부터 최대 2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9일 군은 '아동행복수당'을 내년 1월부터는 1세∼17세 전체 아동에게 10만원과 1세∼7세 아동에게는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구,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조손가구, 한 부모 가구 대상 중 한 가지 조건이라도 충족하면 월 10만원을 추가해 매월 2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순창군은 민선 8기 최영일 군수 복지정책 중 최대 공약인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제한적으로 아동행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2세부터 6세까지 모든 아동과 7세부터 17세까지 다자녀, 다문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아동에게 월 1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 아동 2539명 중 92%인 총 2334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고 있었다.

여기에 순창군은 아동행복수당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와 2025년 1월부터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시키기로 협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대로 내년 1월부터는 1세부터 17세까지 전체 아동 약 2605명 모두가 혜택을 받게 되며, 1세부터 7세까지 전체 아동 713명 중 88%인 628명에게는 월 20만원씩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군은 당초 목표인 매월 40만원 지급을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아동행복수당은 저출산과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순창형 복지정책의 마중물이 되는 사업"이라며"우리 군은 앞으로도 복지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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