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쌀 ‘꿈마지‘ 품질·생산 강화

기사승인 2024. 09.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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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청 대체위해 개발 탄생한 신품종
평택 쌀 ‘꿈마지' 품질.생산 강화
평택의 한 농부가 평택 쌀 꿈마지(경기12호)를 수확하고 있다./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평택 쌀 '꿈마지' 품질·생산을 강화한다.

평택시는 추청(아키바레)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국내육성 벼 개발에 착수해 탄생한 신품종 '꿈마지'가 올해부터는 1500ha에 본격 재배된다고 10일 밝혔다.

'꿈마지'는 평택시와 경기농업기술원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한 평택시 적합 벼 품종으로 지난해 '슈퍼오닝' 쌀 생산단지 4329㏊ 가운데 104㏊에 재배됐다.

특히 꿈마지는 벼를 도정해 현미가 나오는 비율인 제현율과 완전미 도정수율(투입된 벼 무게에 도정된 백미의 비율)도 우수하고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충해와 벼가 쓰러지는 도복 현상도 적어 재배가 쉽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러한 꿈마지는 평택시와 도농업기술원이 연계해 각종 시험을 거친 뒤 지난 2019년 신품종 지리적응시험을 통해 '경기12호'를 최종 선정하게 됐으며 공모를 통해 꿈마지로 불리우게 됐다.

출수기는 8월로 질소비료 과용 시 도복 발생으로 인한 미질저하, 등숙저하, 숙색불량, 수발아.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반드시 적정 균형시비를 해야 한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기12호는 추청벼와 고시히카리에 없는 병해충 저항성을 품종적으로 가지고 있어 친환경재배를 할 경우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는 큰 강점이 있다"며 "꿈마지는 농협간 100% 계약재배를 통해 최신 유통시설에서 매입, 관리, 선별, 포장, 규격화 과정을 거쳐 철저하게 관리되어 유통되는 만큼 믿고 드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시는 출시에 앞서 전문패널들에게 식미분석에서 상위점수를 획득한 것은 물론 다양한 꿈마지 설명회에서도 뜨거운 관심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본격적인 시장유통과 중·고교 학교급식 납품을 위해 품질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 지원(협찬)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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