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마련…“민생 살피고, 안전 지키고”

기사승인 2024. 09. 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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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시흥시청 전경 (2)
시흥시청사 전경
경기 시흥시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한 행정 대응에 나선다.

시는 6대 분야(능동적 민원 처리, 물가 안정 관리, 위생·환경관리, 저소득층 지원 및 비상 진료, 교통 수송 관리, 안전·방역 대응)별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불편 사항과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주요 대책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오는 14~18일 11개반 80명으로 구성해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먼저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물가 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명절 성수품 수급 관리 및 불공정 거래 행위 점검을 강화한다.

또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가스와 석유 공급 관련 민원에 대비해 인근 판매업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폐기물 배출 불편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15~17일 3일간은 폐기물 수거가 중지되므로 사전 집중 수거를 실시하고 연휴 기간 발생한 폐기물은 18일부터 정상적으로 수거한다.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선 상시 기동 처리와 민원 처리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환경오염·가스 및 전기사고·상수도사고 등 비상 대책도 강화한다.

올해 추석 명절은 성묘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왕공설묘지의 분산 성묘를 유도하고 명절 당일 성묘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에서 교통 안내와 민원 처리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귀성·관광 차량의 안전을 위해 교통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 내 지속해서 수송 동향을 지속해서 파악해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상 진료 체계를 강화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연휴 기간 응급환자를 위한 24시간 비상 진료 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명절에 소외될 수 있는 이웃 살피기에도 힘을 실어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저소득층을 위한 명절 음식 꾸러미 제공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살핀다.

김재성 시 행정과장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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