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91명 직원 대상…견진성사 거행

기사승인 2024. 09. 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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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정신에 입각해 치유사도직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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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 견진성사 거행./대구파티마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7일 본관 4층 링크홀에서 91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견진성사를 거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견진성사란 천주교 칠성사(七聖事)의 하나로 세례를 받아 신자가 된 후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써 새로이 성령과 그 은총을 충만히 받고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인호를 받는 안수의식을 말한다.

견진성사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와 이태우(프란치스코) 병원사목부장 신부, 김현섭(요셉) 신부, 나연수(베다) 대구파티마병원 원목신부 등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이날 견진성사에는 특별히 소프라노 린다 박이 참여해 성가를 지도하고 찬미노래를 불러 줬다.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에서 "세례, 견진, 성체 성사는 입문성사로서 견진을 받는 여러분들은 이제 견고한 신앙인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신앙인으로서 파티마병원 안에서 치유사도직으로 복음을 선포하며 묵주기도와 함께 신앙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견진성사를 통해 임직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사도직을 수행한다'는 가톨릭정신에 입각해 양질의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신앙인으로서 더욱 힘을 실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견진성사에서는 평소 바쁜 업무로 인해 본당 견진 교리반에 참가하기 어려운 임직원을 대상으로 준비했으며 지난 8월 20일부터 견진교리를 진행해왔다.

견진성사를 마치고 난 후 조환길 대주교는 대구파티마병원 김선미 병원장과 함께 병원을 둘러보며 호스피스 병동을 방문해 안수기도를 통해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어 주었다.

김선미 병원장은 "오늘 91명이 견진성사 받게 됨을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견진성사가 큰 축복과 위로가 되었다"며 "바쁘신 가운데도 오늘 성사를 집전해주신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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