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 의원, 나노산업 지원·육성방안 촉구

기사승인 2024. 09. 10. 16: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평당 분양가 대폭 인하로 유입 문턱 낮춰야
안덕근 장관, "산업단지공단·LH와 TF 구성 등 분양률 증대 및 개선 방안 강구"
박상웅 의원 의정활동 사진 (2)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은 9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사업 추진, 나노산단 부지 평당 분양가 대폭 인하 등 나노산업 지원·육성 방안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촉구했다.

국회 산자중기위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으로부터 결산 보고 및 현안 보고를 받았다.

박 의원(밀양·의령·창녕·함안)은 대표적인 나노산단인 밀양 나노산단에 관해 "현재 분양율이 저조하고, 지역 산단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는 등 1차 단계부터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가 직접 나노산업을 유망 산업으로 보고 국가 산단으로 지정을 했다면 이를 지원하고 성장시킬 책임을 져야 한다"며 "나노기술산업을 집중화해서 산업단지로서의 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의원은 "나노산단 평당 분양가가 147만원 정도 책정되어 있는데, 산단 분양율 증대를 위해 산업부가 분양가를 대폭 인하해 유입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산업부가 나노산단을 이대로 방치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면 안 된다"며 안덕근 산업부 장관에게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안 장관은 "현재 산업단지공단이 지자체, 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TF를 구성해서 분양율을 높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산업부가 검토해 보고 최대한 분양율을 올리고 제대로 산단이 운영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나노융합2020 플러스 사업'과 관련해서는 평가목표액 270억원 중 55%(148억5000만원)만 달성을 지적했다.

안 장관은 "나노산업은 미래에 아주 유망한 기술산업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나노 산업은 저희가 판단하기에 11년 정도로 다른 산업에 비해 사업화 기간이 다소 긴 특성이 있다"며 "현재 18개 과제 중 15개의 매출이 나오는 등 성과가 나오는 단계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박 의원은 반도체 산업에 바탕이 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산업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