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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경주 HICO에서 성황리 개막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경주 HICO에서 성황리 개막

기사승인 2024. 09. 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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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HERITAGE KOREA)'이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이하 하이코)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국가유산의 내일'을 주제로 12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관 및 경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5개 분야에 112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국가유산 보존, 신기술, 제품, 활용, 홍보를 다루는 308개 부스를 운영한다. 개막식에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김용국 하이코 사장 등 VIP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전시 분야를 선제적으로 개편해서 산업의 최신 흐름과 미래가치를 보여줄 것"이라며 "국가유산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제고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니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환영사에서 "국가유산 산업이 최첨단 기술과 접목한 국가유산의 활용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기술과 함께하는 국가유산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역시 "올해 8회차를 맞이한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국내 유일의 국가유산 전문 전시회로 국가유산과 관련된 기술을 수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HERITAGE KOREA AWARD 시상식이 이뤄졌다. 행사 기간 현장에서 등록 가능하고 산업전 관람객 명찰을 소지하면 경주 대릉원 천마총, 동궁과 월지, 김유신장군묘, 포석정, 태종무열왕릉, 오릉, 양동마을, 신라고분정보센터 등 경주 시내 주요 사적지 8곳과 동궁원(버드파크 제외)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스페셜 프로그램으로는 11일에 진행되는 '헤리티지 미래포럼'에서 이탈리아 피사대학교 그라치아노 라노키아(Graziano Ranocchia) 파피루스학 교수와 꿈의 발전소라 불리는 미국 MIT 미디어랩 팻 파타라누타폰(Pat Pataranutaporn) 연구원이 각각 '최신 기술로 풀어보는 고대 그리스 비밀문서, 헤르쿨라네움 파피루스의 숨겨진 이야기'와 'AI 기술로 문화유산을 지키고 되살리며, 누구나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밤하늘을 수놓은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10일부터 11일 양일간 1층 잡페어관에서는 전국 7개 대학교 학생들의 국가유산 창업캠프가 진행된다. 국가유산에 관심있는 전국 대학교 창업 동아리 및 국가유산 관련 학과 동아리 대상으로 실전 창업 멘토 특강 및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발표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업체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가유산 기술상담회, 국내바이어 상담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준비되어 있다. 


하이코 관계자는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국가유산 산업 관련 전시를 비롯해 바이어 상담회 외에도 일반인 참관객을 위한 많은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국내 최대 국가유산 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국가유산의 미래를 살펴보는 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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