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지고 새롭게”…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12일 그랜드 오픈

개점 11년 만에 첫 대규모 확장…기존부도 함께 리뉴얼
영업면적·브랜드 수 60% 확대…골프·와인 등 전문관도
잔디광장·유아 놀이시설 등 체험과 휴식 특화 공간 선봬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12일 확장 오픈한다. 사진은 신규 확장부 사우스 플라자 전경.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 2013년 개점 이후 11년 만의 첫 대규모 확장에다 기존부 공간도 함께 2년 동안 리뉴얼해 신규 오픈 수준으로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12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공간·브랜드·콘텐츠의 프리미엄화해 그랜드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업면적도 기존 3만3100㎡(1만평)에서 5만1480㎡(1만5600평)으로 더 넓어졌다.

기존 쇼핑 공간은 노스(North)로 명명하며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클래식한 건축양식을 담았고, 3층 규모의 신규 확장 공간인 사우스(South)는 좀더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야외형 아웃렛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공용부 면적의 50% 이상은 휴게와 녹지 공간으로 할애했다. 약 1353㎡(410평)에는 대형 잔디 광장 '사우스 플라자'를, 1000㎡(300평)에는 키즈 고객을 위한 특화 공간인 '어드벤처 포레스트'를 조성해 쇼핑과 함께 눌이와 문화 콘텐츠까지 담았다.

브랜드도 대폭 보강했다. 신세계사이먼은 기존 입점 브랜드 170여개에서 신규로 100여개를 추가해 270여개로 약 60%를 더 늘렸다는 설명이다.

나이키 유나이티드 스토어는 영남권 최대 규모인 1755㎡(530평)에 들어선다. 20~30대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도 만나볼 수 있다. 총 14개 브랜드 중 절반을 더일마, 인스턴트펑크, MMLG, EE플레이스 등 지역 업계 단독 브랜드로 채웠다.

즈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골프 전문관 프리미엄 골프 하우스(왼쪽 사진)와 키즈 특화공간 어드벤쳐 포레스트 전경.

노스 3층에는 약 5000㎡(1500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골프 전문관을 선보인다. 지포어, 필립플레인골프, 세인트앤드류스, 말본골프 등 13개 신규 브랜드를 유치해 프리미엄 라인을 구성했으며, 시타실과 피팅룸을 갖춘 골프존마켓도 입점한다.

와인 전문관 '와인 케이브'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 저장고를 모티브로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프리미엄 특화 공간인 '테이스트 빌리지'에는 런던의 코벤트 가든을 모티브로 한 서양식 스트리트, 와이너리 콘셉트의 푸드홀, 전문셰프의 프리미엄 다이닝존까지 3가지 이색 공간으로 조성했다.

맛집과 서비스도 개선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서울과 수도권의 인기 맛집을 중심으로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매장 12곳을 오픈했으며, 아웃렛 업계 최초로 테이블 서비 서비스 '델리버리 서비스'도 도입한다. 다양한 고객층과 해외 관광객이 선호하는 K-뷰티 콘텐츠 '올리브영'도 입점해 있으며, 다이소도 연내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외에도 디지털 키오스크 9기를 추가로 설치해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였으며,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정책을 적용했다.

편리한 주차를 위해 주차장 및 야외 전기차 충전소도 대폭 확대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12일부터 29일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야외 콘텐츠를 선보인다. 노스 구역에는 크라운해태 아트밸리와 협업해 '지붕 없는 그랜드 조각 페스트'를 열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부산 최초로 미니언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캠페인 '미니언즈 트래블즈'도 진행한다. 입점 브랜드에서는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과 특가 상품을 전개하고, 재개장을 기념해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빨간 속옷 특가 판매 이벤트도 펼친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브랜드, 공간, 콘텐츠에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프리미엄의 DNA를 더해 지역 최고 수준의 가치를 전할 것"면서 "부산 속 이탈리아를 자랑하는 신세계 아울렛을 방문해 다채로운 쇼핑의 즐거움과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