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추석 연휴 기간 전국 14개 공항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

기사승인 2024. 09. 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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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147만 명 여객 이용 예상… 일 평균 이용객 전년 대비 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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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이용객 모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13∼18일 본사와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연휴기간 전국공항 예상 이용객은 총 147만여 명(국내선 112만 명, 국제선 35만 명)으로 일 평균 이용객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3만 6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운항은 총 8314편(국내선 6322편, 국제선 1992편), 일 평균 1386편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공항터미널 혼잡도 분석 결과, 출발 기준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14일, 제주공항은 18일에 가장 많은 여객이 이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출발장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되는 시간대에는 신분확인 게이트와 보안검색대를 모두 가동하고 추가 안내 및 지원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전국 14개 공항 국내선 이용객 대상으로 14∼18일 국내선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 한다. 기존에도 주차장 이용료가 면제됐던 무안, 양양, 포항경주공항을 제외한 11개 공항 추석연휴 일일 주차 예상수요는 2만9000여 대로 전년대비 약 18.7%(약4530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임시 주차장 약 7900 면을 추가 마련한데 이어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장 안내인력을 대폭 확대했으며 주요공항에 간부급을 비롯한 주차 상황반을 구성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렌터카 조합·공항 경찰대·항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현장 혼잡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정기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국민들께서 공항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공항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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