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에 민간과 협력

기사승인 2024. 09.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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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협약
111일 아산시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상호 아산온궁로타리클럽 회장, 윤학희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이사장, 박경귀 시장, 김영철 광복회 아산시지회장.
충남 아산시가 독립유공자의 공헌에 보답하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민간과의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경귀 시장이 11일 시장실에서 김영철 광복회 아산시지회장, 박상호 아산온궁로타리클럽 회장, 한주희 국제로타리3620지구 총재, 윤학희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이사장 등과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각 기관·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 조정을 하며, 광복회 아산시지회 회원의 집수리 및 집 고치기 등의 사업 수행은 아산온궁 로타리클럽과 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가 함께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 10가구의 주거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아산온궁 로타리클럽과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와의 협력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삶의 질 개선에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우리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예우하기 위해 남산안보공원 이전 및 국가유공자 묘역 조성 등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며 "독립정신의 가치를 공유하고 후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시작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성호 아산온궁 회장은 "독립유공자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만든 고마운 분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고 보훈의 가치를 다양한 세대와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학희 이사장은 "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갖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와 집고치기 사업을 하고 있다"며 "아산시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그분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광복회 아산시지회장은 "우리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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