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스마트제조혁신 프로젝트, 생산현장 완전 탈바꿈

기사승인 2024. 09. 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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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출신 멘토들이 기업 현장 점검 최적 해법 제시
삼성 '초격차 DNA' 전북 기업에 이식 성과 가시화
삼성의 초격차 DNA로 제조 현장 혁신
전북자치도가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도내 제조현장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가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도내 제조현장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은 수십 년간 국내외 제조현장에서 활동해 온 기술·혁신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생산공정을 완전히 탈바꿈시키고 있다.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 대상인 70개 기업 중 11곳의 제조 현장이 혁신과정에 돌입했다.

참가기업의 15% 정도가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정도이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삼성의 '초격차 DNA'가 도내 기업에 이식되면서 기업들이 그 효과를 체감하고 먼저 입소문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삼성 출신의 멘토들은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들은 멘토들의 조언에 따라 제조현장을 개선하고 혁신계획을 발표하는 킥오프(Kickoff) 회의를 전북자치도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킥오프를 완료한 기업들 대부분이 생산성 중심, 현장 중심의 혁신이 이뤄지면서 이번 사업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달라진 공장의 모습에 만족한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추가 투자를 하고, 도내 모든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자체 사업으로 이 사업을 도입한 이유가 바로 우리 안에서 혁신의 열기를 불러일으키자는 것이었다"면서 "제조 중소기업이 스스로 혁신의 선두에 합류하며, 성장의 결실을 더 많은 중소기업과 나누는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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