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평화동 3중계펌프장 운영 관리 강화하겠다”

기사승인 2024. 10. 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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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악취물질 기준치 아래로 측정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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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 악취 시료 채취 장면./좋은정치시민넷.
전북 익산시가 지난 16일 지역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평화동 공공하수처리시설 3중계펌프장 인근 악취 민원과 관련해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평화동 공공하수처리시설 3중계펌프장 인근 해당 시설은 오수를 원활히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20년부터 분기마다 한 차례 이상 국립환경과학연구원에서 지정한 국가공인인증기관이 악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복합악취 기준치인 300을 넘지 않게 관리돼 왔으나 지난달 24일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배출구를 측정한 결과 복합악취 기준을 초과한 수치가 나타났다.

연구원은 악취 방지시설 배출구에서 채취한 악취 시료 검사(2024. 9. 25) 결과, 배출허용기준(희석배수 500 이하)을 무려 4배 초과한 2080이 측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대표적인 악취물질인 황화수소 측정 결과도 방지시설 전·후단(전단 36.24ppb, 후단 44.56ppb)에서 유사한 수치가 나와, 악취방지시설이 황화수소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시는 곧바로 해결에 나섰다. 우선 약품 투입 공정을 개선하고, 주 1회 이상 악취 분석을 시행하는 등 시설물 운영을 보다 강화했다. 그 결과 17일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재검사에서 다시 기준치 아래로 측정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설 개선 방안을 강구해 하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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