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산사태 취약지역 자연재해 예방 사업 대폭 강화

기사승인 2024. 10.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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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 사방사업 예산 270억 확보
올해보다 사방댐 예산 21% 증액
산사태 토사 유출
지난 여름, 익산, 군산, 완주 지역에서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사방댐이 설치된 지역은 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가 기후변화로 인한 산사태 취약지역의 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 강화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내년도 사방사업 예산으로 270억원(국비 189억 원, 지방비 81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21% 증액된 금액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빈번해지면서 사방댐의 재해 방지 효과가 확연히 드러났다는 것.

지난 여름, 익산, 군산, 완주 지역에서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나, 사방댐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산사태로 인한 토사 유출을 막아 농경지와 주택 피해를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자치도는 내년도 사방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내년도 사방사업은 사방댐 65개, 계류보전 34㎞, 산지사방 10ha, 산림유역관리 2개소 등 도내 생활권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올해 우기 전에 사방댐 등 총 121개소의 사방사업을 완료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예방에 대응하고 있다" 면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매년 사방사업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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