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평균 임금인상률 5.10%"…33년 만에 최고
    일본 최대 노동조합연합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3일 춘투(春鬪)를 통한 평균 임금 인상률이 5.10%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임금 인상률이 5%를 넘은 것은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물가 상승과 인력난을 감안해 노사정이 모두 임금인상을 주장하는 이례적 상황이 펼쳐졌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최종 집계는 렌고 산하 5450개 조합을 종합한 것이다. 조합원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38..

  • 안원구 전 대구국세청장 한중경제협력센터장 임명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교류센터에서 안원구 한중경제협력센터장 임명식을 거행했다.권기식 회장은 이날 안 센터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한중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안 센터장은 "국세청 등 경제 분야에서 일해온 공직 경험을 살려 한국과 중국이 함께 발전하는 경제 협력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제26회 행정고시 출신의 안 센터장은 국세청 총무과장을 거쳐 서울 지방국..

  • 부채 폭탄 中 지방 정부, 학생들 급식비도 손대
    천문학적인 부채에 시달리는 중국의 지방 정부들이 농촌 학생들의 급식비에까지 손을 대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상태가 계속될 경우 더 심각한 재앙적인 현상이 나타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각급 지방 정부들이 짊어지고 있는 부채의 규모는 정말 엄청나다고 해도 좋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발표를 토대로 계산할 경우 올해 6월 말 기준의 총부채가 국내총생산(G..

  • 남중국해서 中과 충돌 필리핀, '긴장 완화' 대화는 했지만 "자비 없을 것"
    남중국해에서 최근 격렬히 충돌하고 있는 필리핀과 중국이 차관급 대화를 갖고 긴장 완화를 모색하고 있다. 필리핀은 신뢰를 회복하고 재건할 필요성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남중국해에서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선 "자비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3일 로이터·AP통신과 양국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과 중국은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문제 양자 협상 메커니즘(BCM) 제9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양국 외교차관이 주재하고..

  • 시진핑 맞이한 카자흐, 중국과 국제운송로 개발 본격 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 참석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경제·에너지 분야 등의 협력 강화, 유럽과 중국을 잇는 국제운송로 일명 'TITK 운송로' 투자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는 2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일 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수도 아스타나를 국빈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공식 정상..

  • 호주 기대수명 30년 만에 처음 감소…의료비 지출은 증가
    호주에서 태어난 아이에 대한 기대수명이 1990년대 중반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기대수명은 출생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를 말한다.호주 ABC뉴스는 3일(현지시간) 호주보건복지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0~2022년에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남성이 81.2세, 여성이 85.3세로 2년 전보다 0.1년씩 짧아졌다고 보도했다.기대수명은 줄었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보내는 평균 연수는 남성과 여성 모두 약 1년..

  • 美 보란 듯…시진핑, 푸틴과 44번째 회담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1개월 반 만에 다시 재회해 가진 44번째 정상회담에서 공동의 적인 대미(對美) 공동 대응 전략을 비롯한 글로벌 현안들을 논의했다. 거의 모든 사안에서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막을 올린 이틀 동안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개..

  • 말레이 천식 환자 200만명…전문가들, 탄소 배출 증가 지적
    말레이시아에서 천식 환자가 증가해 지난해 20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발병 원인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천식은 기관지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3일 현지 매체 더스타가 보도한 2023년 국민건강 및 이환율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천식 환자는 약 200만명으로 2006년 집계된 약 100만명 대비 2배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천식 환자 증가의..

  •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최소 121명 사망
    인도 북부의 힌두 종교집회에서 2일(현지시간) 압사사고로 최소 12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수도 뉴델리에서 남동쪽으로 200km 떨어진 하트라스 지역으로 수 천 명이 종교행사에 몰려왔다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 112명은 여성과 어린이들이었다. 인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총리 요기 아디티아나트는 행사가 끝난 뒤 연단에서 내려오는 종교지도자에게 다가가려고..

  • 필리핀에서 중국인 1명 납치 살해돼
    필리핀에서 중국인 1명이 납치돼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중국-필리핀 갈등이 원인일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납치, 살해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확인 결과 피해를 입은 중국인은 1명이다. 사건 인지 이후 주필리핀 중국 대사관은 필리핀 정부 측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 탕웨이, 레전드 임청하 만나 환담 화제
    분당댁으로 불리는 중국의 톱스타 탕웨이(湯唯·45)가 한때 자신의 우상이던 레전드 린칭샤(林靑霞·69)를 최근 만나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부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상대에 대해 극도의 존경의 마음을 나타냈을 뿐 아니라 칭찬의 말도 아까지 않았다고 한다. 중화권 연예계 소식통들의 2일 전언에 따르면 둘이 만난 장소는 지난달 말 홍콩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2023-2024영향세계화인성전(影響世界華人盛典)', 즉 '세계에 영향을 미..

  • BTS 뷔 내세웠던 컴포즈커피, 필리핀 기업에 매각된다
    한국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Compose Coffe)가 필리핀의 최대 식품회사에 매각된다.2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패스트푸드 기업 졸리비 푸드(Jollibee Foods·졸리비)는 컴포즈커피의 지분 70%를 3억4000만 달러(약 472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필리핀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밝혔다.졸리비는 자회사인 졸리비 월드와이드를 통해 컴포즈커피 지분을 70%를 가져간다. 나머지 30% 중 5%는 싱..

  • 카자흐 도착 시진핑 中 주석 패권주의 반대 천명
    2일부터 카자흐스탄과 타지키스탄 국빈 방문을 시작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패권주의를 비롯해 강권정치, 진영대립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언론에 기고한 "한마음 한뜻으로 중국-카자흐스탄 관계의 새로운 장을 계속해서 쓰자"는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우선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새로운 청사진을 함께 계획하..

  •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中-필리핀 분쟁 점임가경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분쟁이 완전 점입가경의 양상을 벌이고 있다. 거의 매일이다시피 마찰을 빚고 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이런 단정은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의 강경한 압박과 무력 위협에도 필리핀이 전혀 굴하지 않은 채 계속 강력하게 맞서는 행보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1일 3척의 해경선을 보내 셴빈자오(仙賓礁·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 사비나 암초의 중국 이름)에 체류 중인 자국 해경..

  • '랜섬웨어 공격'에 애먹는 인니 정부…"장관 사퇴하라" 청원까지 등장
    '사상 최악의 사이버공격'을 당해 국가데이터센터가 사실상 마비된 인도네시아에서 정보통신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2일 채널뉴스아시아(CNA)와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국가데이터센터를 타겟으로 사이버 공격 이후 2주 가량 전국적으로 행정 업무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자 부디 아리 세티아디 정보통신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1일 까지 사퇴 청원에는 1만 8500명 이상이 동의했다. '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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