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수단 거주 외교관 등 자국민 250명 철수 작전 돌입
    수단에서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프랑스도 자국민 대피를 위한 신속 철수 작전에 돌입했다.현지매체 BFMTV는 23일(현지시간) 외무부와 국방부가 함께 낸 성명을 인용해 프랑스가 수단 거주 자국민 대피 작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수단에 거주하는 외교관과 민간인 등 프랑스인의 규모는 약 25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외무부와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프랑스의 첫 철수 임무를 맡은 수송기가 이미 백여 명을 태우고 수도를 떠났다...

  • 아제르바이잔, 분쟁 지역에 검문소 설치…아르메니아와 충돌 재점화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와의 분쟁 지역을 지나는 유일한 통로에 검문소를 설치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외교부는 이날 분쟁 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와 아르메니아를 잇는 유일한 육로인 라츤 회랑에 검문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적으로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정되고는 있지만 약 12만명의 주민 대부분이 아르메니아인인 곳으로, 상당 부분을 아르메니아계 자치 정부인 아르..

  • 러시아, G7 대러 전면 수출금지 검토에 "흑해 곡물협정도 끝" 경고
    주요 7개국(G7)이 한층 강화된 대러시아 제재를 위해 거의 모든 품목의 수출금지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흑해 곡물협정을 연장하지 않겠다며 맞불을 놨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전면 수출금지는 아름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서방국들을 향해 경고했다.그는 대러 전면 수출금지 조치는..

  • 러시아 "독일 외교관 추방에 맞대응, 공관 직원수 대폭 제한"
    러시아는 22일(현지시간) 독일이 자국 외교관을 대거 추방했다며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자신들도 독일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독일 당국이 또다시 러시아 외교관을 대거 추방하기로 결정했다"며 "독일의 적대적 행위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는 독일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러시아의 주장을 보면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키이우 인근 도시 부차에서 벌어진 민간인..

  • 무협, 경제사절단 파견…헝가리·폴란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3개국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한-헝가리·한-폴란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사절단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등 업종별 협단체와 동유럽 진출기업 2개사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한국무역협회와 헝가리 투자청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 연금개혁 이후 환영받지 못하는 마크롱…가는 곳마다 야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금개혁안 발표 이후 약 100일 만에 처음으로 국민과 대면했다. '이제는 책장을 넘겨야 할 때'라며 이미 연금개혁안 통과 과정이 종료된 것을 암시하는 연설을 한 지 이틀만이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19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의 알자스 지역 방문 소식에 연금개혁안 반대 시위대가 해당 지역으로 밀집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프랑스에서 시위에서 항의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냄비를 두드리며 마크롱 대통령을 맞이하는..

  • 러시아 외무부 "우크라에 군사지원, 한·러 관계에 부정적 영향"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무기 제공도 반 러시아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는 취지의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러시아 외무부는 또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반도 주변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양국 관..

  • 러 "韓 우크라 무기지원 시사는 전쟁개입…비우호적 입장 유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전쟁개입을 의미한다며 경고했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 무기 공급 시작은 특정 단계의 전쟁 개입을 간접적으로 뜻한다"고 말했다.이어 "제재 등의 측면에서 새로운 것은 없다"며 "유감스럽게도 한국은 전체 과정에서 다소 비우호적 입장을 취해왔다"고 설명했다.그는 "물론 이..

  • 프랑스, 출구 없는 인플레 속 커피·과자·식용유 가격 인하 추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시작된 유럽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가 국민 가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몇몇 품목에 대한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이다. 현지매체 BFMTV는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인상됐던 제품들의 가격이 가까운 시일 내 내려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가격이 하락할 제품으로는 식용유·과자·커피 등이 있다.브루노 르 메르 프랑스 경제부 장관은 이날 BFMTV와의 인터뷰..

  • 우크라산 곡물 수입 중단한 폴란드 "봉인된 곡물 경유 허가"
    자국 농민 보호를 위해 우크라이나산 농식품 수입을 중단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산 곡물 경유 수송을 재개하기로 했다.AP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로베르트 텔루스 폴란드 농업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곡물이 1t도 폴란드에 남지 않고 모두 지나가도록 하는 방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아프리카, 중동 등 해외로 수출되는 우크라이나 곡물은 오는 21일 자정부터 추적장치가 부착된 상태로 봉인돼 특별경비를 받으며 폴란드 항..

  • EU, 62조원 규모 '반도체법' 추진…美·亞 대응해 역내 생산↑
    EU(유럽연합)가 역내 반도체 생산역량 강화를 통해 미국의 반도체법에 대응하고 아시아 의존을 탈피하기 위해 430억 유로(약 62조원) 규모의 '반도체법(Chips Act)'을 시행한다.AFP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와 27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이사회, 유럽의회가 반도체법 시행에 합의했다. 반도체법은 EU가 기존에 보유한 연구개발과 제조장비 기술 강점을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에서 430억 유로를 투자해 역내..

  • 궁지 몰린 푸틴, 2차 동원령 발동하나…크렘린은 일단 부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조만간 제2차 동원령을 발동할 것이란 공포 섞인 우려감이 러시아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크렘린 궁은 이를 부인하며 선 긋기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RBC지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2차 동원령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이 지난 16일 병역회피를 완전 차단하기 위해 징병통지를 전자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러시아의 제2차 예비군 동원령 발동..

  • 위태로운 흑해곡물협정…우크라 "러시아 방해에 협정 중단 위기"
    흑해를 통한 곡물수출의 안전을 보장하는 협정이 체결됐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방해 공작으로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실은 화물선 출항이 어려움을 겪으며 세계식량안보가 다시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는 튀르키예 보스포루스 해협에 위치한 공동조정센터(JCC)에 파견된 러시아 대표단이 협정에 위배되는 검사 계획을 고집하고 선박의 등록을 거부하는 등 우크라이나 항만 활동에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

  • 마크롱, 연금개혁 공포 후 첫 대국민 연설…노조 내달 대규모 시위 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법 공포 이후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직접 마이크 앞에 섰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15분간 TV로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연금개혁법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알고 있다며 "수개월 동안 협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약 3개월간 지속된 대규모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 대해 "나를 포함해 그 누구도 사회 정의에 대..

  • "푸틴, 우크라 헤르손 군부대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격전지인 헤르손 지역을 18일(현지시간) 방문했다.이날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 군부대를 찾아 공수부대 사령관인 미하일 테플린스키 대령과 드니프로 부대의 올레그 마카레비치 대령을 비롯한 군 지도로부터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11월 헤르손시를 러시아군으로부터 극적으로 탈환하는데 성공했지만, 헤르손주 외곽 일부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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