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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개원식 불참에 “오만과 독선의 발로”

민주, 尹 개원식 불참에 “오만과 독선의 발로”

기사승인 2024. 09. 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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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워크숍-0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9일 인천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정기국회 개원식 불참과 관련해 "국민과는 담을 쌓고 오직 자신의 갈 길을 가겠다는 오만과 독선의 발로"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국회의 상황을 핑계 대지만 멈춰선 것은 국회가 아니라 국정이다. 어떤 핑계도 민주화 이후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는 헌정사의 불명예를 가릴 수는 없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난 29일 있었던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관련 브리핑을 언급하며 "계속 구중궁궐에 틀어박혀 '비상의료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며 현실을 부정하고 있을 셈이냐"고 따져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심과 담 쌓은 권력의 말로가 온전할 리 없다"며 "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오만과 독선의 국정 운영을 중단하고 국회를 존중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진행되는 22대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지난 1일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는 국회를 먼저 정상화하고 나서 대통령을 초대하는 것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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