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수 장난 아닌 듯, 中 두번째 규모 둥팅호 붕괴
    중국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둥팅(洞庭)호의 제방 일부가 예년보다 훨씬 많은 역대급 폭우로 무너졌다.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8분 경 누수 위험을 보이던 후난(湖南)성 웨양(岳陽)시 소재 둥팅호 제방 일부가 터졌다. 당초 붕괴된 제방 길이는 약 10m였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11시 경에는 150m로 확대됐다.이처럼 상황이 급박해지자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

  • 北 TV위성 중→러 변경에 中 신경 안써
    중국이 북한이 관영 방송인 조선중앙TV의 대외 송출 수단을 중국 위성에서 러시아 위성으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구체적 상황은 모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위성 관련 서비스는 상업적 행위라는 것이 일반적 상식이다. 협력 방법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협상해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세계 위성TV·라디오 데이터 정보 사이트인 링샛(Lyng..

  • 푸바오, 자신 돌봐준 강바오와 만남의 기쁨
    지난 4월 중국으로 귀환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富寶)의 할아버지 겸 강바오로 불리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최근 쓰촨(四川)성 워룽선수핑(臥龍神樹坪)기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목적은 분명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 사실은 웨이보(微博)을 비롯한 중국의 유명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5일 강 사육사가 선수핑기지에 도착한 영상이 다수 게재되면서 확인됐다. 웨이보 등에 따르면 강 사육사의 곁에는 기지에서 푸바오를 담당하는 중..

  • 벨라루스, SCO 10번째 회원국 합류…루카셴코, 탈달러화 추진 강조
    러시아의 전통적인 우방이자 동맹국인 벨라루스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1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가운데 SCO 정상회담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특별 조치를 주문했다.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에서 개최된 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에서 벨라루스 공화국이 10번째 정회원국으로 공식가입했다고 보도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가장 큰 조..

  • 시진핑, SCO 정상회의에서 반서방 주창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막을 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 미국 중심의 세계 일극 체제를 사실상 겨냥해 '반(反)서방' 목소리를 드높였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고 단언해도 괜찮을 듯하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4일 보도를 종합하면 특히 시 주석은 회의 연설을 통해 '저항(抵制·저제)'이라는 단어..

  • 일본 닛케이·토픽스 사상 최고 경신…美 증시 강세 및 엔저 영향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와 토픽스(TOPIX)가 4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의 강세와 엔화 가치 하락세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89포인트(0.82%) 올라 4만913.65에 거래를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3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4만888.43을 3개월 만에 넘어섰다.토픽스는 1989년 12월 18일 2884.80으로 최고치를 찍은 이..

  • 아이 약 사러 갔다가…9m 비단뱀 뱃속에서 인니 여성 숨진 채 발견
    인도네시아에서 실종됐던 30대 여성이 길이 약 9m 비단뱀의 뱃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FP 통신, 자카르타 글로브 등 외신에 따르면 인니 경찰은 3일(현지시간) 남술라웨시주(州)에서 실종된 여성 시리아티(36)가 비단뱀의 뱃속에서 이날 발견됐다고 밝혔다.자녀 5명을 둔 시리아티는 전날 아침 아픈 아이에게 줄 약을 사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고 남편 아디안샤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수색에 나섰다.아디안샤는 남술라웨시 시테바 마을에 있는 집..

  •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베트남, 외투기업에 현금지원 나선다
    올해부터 도입이 확정된 글로벌 최저 한세(글로벌 최저 법인세)로 외국인 직접 투자(FDI) 기업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베트남에서 정부가 외투 유치를 위한 기금 설립에 나선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베트남 투자지원 펀드(VFIS)' 초안을 마무리, 5일까지 중앙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가 예산과 법인세를 통해 들어오는 세입으로 조성되는 이 기금은 외국 기업이 인프라·고정자산·인력 양성 등에 투자하는..

  • 영유권 분쟁 댜오위다에서 중일 또 마찰
    중국과 일본이 양국의 영유권 분쟁 해역인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를 놓고 또 다시 마찰을 빚었다. 끝나지 않을 분쟁을 지속해가는 모양새가 호전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양국 관계와 비슷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중국 해경이 4일 댜오위다오 인근 해상에서 일본 선박들을 퇴거 조치한 사실만 봐도 이 단정은 결코 괜한 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실은 류더쥔(劉德軍) 중국 해경 대변인이 이날 해경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 노 차이나 현실화, 중국인들 해외서 잇단 횡액
    해외에서 근무하거나 출장, 유학 중인 중국인들이 최근 살해되거나 폭행 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 차이나'로 불리는 '차이나 제노포비아(중국 혐오)'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중국 당국의 대비책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중국인들이 당하는 횡액을 살펴보면 이같은 단정은 괜한 호들갑이 아니라고 해야 한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 지역 이투리주..

  • 일본 새 지폐 3종 유통 시작…1만엔에 '韓 침탈 주역' 시부사와 얼굴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년 만에 새 지폐를 발행해 3일 유통을 시작했다. 1000엔, 5000엔, 1만엔 등 3종을 교체 발행했다.이번 신권은 발행 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1만엔권에 담긴 시부사와 에이이치(1840~1931)의 초상화가 지적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시부사와가 메이지 시대 관료로 기업 주도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며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지만 한국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치욕을 안긴 경제 침탈 주동자다.그는 일제강..

  • 김희선, 청룽 주연 '신화' 후속편 '전설' 곧 개봉
    19년 전 김희선과 청룽(成龍·70)이 주연한 영화 '신화(神話)'의 속편인 '전설(傳說)'이 최근 제작이 완전히 마무리되면서 오는 12일 역사적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도 청룽이 주인공으로 분해 7순에 접어든 나이가 무색한 열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독은 홍콩의 탕지리(唐季禮·64)이나 사실상 청과 같이 매가폰을 잡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를 비롯한 중화권 매체들의 4일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영화에서는..

  • 일본 편의점 3위 로손, 24일 상장폐지…임시주총 가결
    일본 편의점업계 3위 로손(Lawson)이 이달 24일 상장 폐지된다.교도통신, TV아사히 등 현지 언론은 로손이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주식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이날 보도했다.·이로써 오는 24일 상장 폐지되며 로손 지분을 50%씩 보유한 미쓰비시 상사와 통신기업 KDDI가 올 9월 초부터 공동 경영 체제로 운영한다.일본 내 지점 약 1만4600개가 있는 로손은 2000년 7월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2017년 미..

  • 시진핑 中 주석 카자흐 브릭스 가입 지지 천명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카자흐와 핵심 광물 및 신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외에 카자흐의 브릭스(BRICS) 가입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관영 신화통신(新華)통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다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자 무역액을 조기에 두 배로 만든다는..

  • 양쯔강에 홍수 경보, 中 역대급 폭우로 난리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인 창(長·양쯔揚子)강이 3일 홍수 위험 수위에 이르면서 주민 30만여명이 대피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安徽)성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해 이날 오전까지 100만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고 30만여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또 안후이성 내의 황산(黃山)을 비롯해 쉬안청(宣城), 안칭(安慶), 퉁링(銅陵), 츠저우(池州), 류안(六安), 우후(蕪湖) 등 7개 시의 36개 현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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