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도 우군으로, 시진핑 中 주석 관계 격상 준비
    중국이 남미의 페루와도 외교 관계를 격상시켜 국제사회에서의 확실한 우군으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다시 주목할 만한 외교 성과를 올리게 됐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이 분석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8일 페루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국빈 방문 중인 디나 볼루아르..

  • 美 보란 듯 더욱 밀착, 러, 中에 가스 공급
    중국과 러시아가 잠재적 적국인 미국이 보란 듯 밀착 행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의 시각이나 분석과는 달리 중국은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한미일-북중러 구도가 향후 보다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을 듯하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인테르팍스 통신의 보도를 인용, 29일 전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은 연간 100억㎥의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할 수 있는 극동 가스관이 2..

  • 미중 또 충돌, 中 대만 독립 지지 안 돼
    미국과 중국이 27일(미국 시간) 가진 외교 담당 부서 2인자 간 전화통화에서 또 다시 충돌했다. 당분간 냉랭한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전날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의 전화 협의에서 양자 및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 캠벨 부장관은 우선 협의에서 최근 중국과 필리핀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 상황과 관련,..

  • 일본인 모자 지킨 中 스쿨버스 안내원 사망
    지난 24일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하교하는 자녀를 기다리던 일본인 모자(母子)를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부터 지키려다 중상을 입은 중국인 스쿨버스 안내원 후유핑(胡友平) 씨가 긴급 치료에도 불구, 55세를 일기로 끝내 사망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후 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6일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쑤저우 당국은 후 씨의 견의용위(見義勇爲·옳은 일을 보고..

  • 시진핑 주석 평화공존 5원칙 기념식에서 美 비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최근 대외정책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 시대인 1954년 이후의 중국 대외관계 기본 원칙인 '평화공존 5원칙'과 동일한 위상으로 격상시켰다. 사실상 미국을 대상으로 돌직구를 날렸다고도 할 수 있을 듯하다. 시 주석은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 연설을 통해 "70년 전 열전(熱戰)의 비극과 냉전의 분열 및..

  • 롯데·포스코, 베트남 고속도로 부실공사 2심도 패소…"69억·38억원 배상하라"
    롯데건설과 포스코E&C(포스코이앤씨)가 베트남 현지에서 참여한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부실공사 의혹과 관련된 2심 재판에서도 패소했다. 28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고등인민법원은 전날 열린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프로젝트 관련 항소심에서 5개 시공사들의 항소를 기각, 베트남도로공사(VEC)에 총 4600억동(약 249억원)을 배상하라 명령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하노이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는 법원이..

  • 日 "독도 주변 한국 조사선 활동에 항의"…이달만 세번째
    일본 정부가 26일 한국 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 조사 활동을 한 데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달에만 벌써 세 번째다.교도통신은 일본 해안경비대가 이날 오후 2시경 독도 동쪽 일본 EEZ에서 한국 조사선이 철사 모양의 물체를 바다에 던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순찰선 8척을 보내 오후 7시 5분경 무전으로 중단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일본 외무성은 같은 날 "한국 해양조사선 '해양2000'이 26일 다시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해양조사를..

  • 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분리 2026년 3월 완료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현지 방송 NHK가 관계자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라인 이용자의 대규모 정보유출 문제로 인해 일본 총무성은 올해 4월, 라인야후가 제출한 재발 방지 대책이 불충분하다며 두 번째 행정 지도를 내렸다.재발 방지 대책의 핵심은 유출 원인이 된 한국 IT기업 네이버와의 네트워크·업무 분리로, 당초 계획에서는 이 중 '인증 기반'..

  • 日 빈곤층 60% 여름방학 폐지 희망…물가 상승에 생활비 부담 확대
    일본의 빈곤층 10가구 중 6가구가 물가 상승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늘어 자녀의 여름방학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산케이 신문, MBS 등은 빈곤가정 어린이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NPO) 키즈도어가 26일 발표한 일본 빈곤가정의 실태 조사 결과를 이날 보도했다.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초등·중학생 동반 빈곤가정 약 140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방학에 대한 부담감 등을 묻는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60%가 '자녀의 여름방학에..

  • "세계에서 가장 못생겼다" 말레이, 파리 올림픽 유니폼 디자인에 발칵
    "살면서 본 전세계 국가대표팀 유니폼 중 가장 못생겼다", "부끄럽다"…말레이시아가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공개한 유니폼 디자인이 대중들로부터 거센 분노와 비판을 사고 있다. 27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올림픽위원회(OCM)은 전날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자국 대표팀이 입을 공식 유니폼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일자 "다음 올림픽 단복 디자인에는 팬과 대중들이 도와달라"며 수습에 나섰다. 하미딘 모하마드..

  • 카자흐에 美 비밀생화학연구소가? 당국 부인에도 끊이지 않는 의혹
    카자흐스탄에 미국 비밀생화학무기연구소(생물학)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당국이 헛소문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카자흐스탄 일간 자꼰지는 26일(현지시간) 리낫 자이토프 카자흐스탄 의회 문화정보부 차관이 자국에 외국 비밀 생물연구소가 있다는 항간의 의혹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자이토프 차관은 "외무부를 비롯한 권한이 있는 여러 기관에서 이미 여러 번 명확하게 대답했다"며 "카자흐스탄에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생물학 실험실이 없으며 국가가 전액..

  • 日 스가 전 총리 또 기시다 퇴진 압박
    자민당의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26일 발매된 월간지 '하나다' 8월호 인터뷰에서 자민당 비자금 문제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책임론을 언급하면서 다시 퇴진을 압박했다.공영방송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가 전 총리는 "기시다 총리가 파벌을 해소한 것은 평가할만 하지만, 모든 파벌을 한 번에 해소했어야 한다"며 "자신도 똑같은 책임을 져야 했던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기시다 총리가 '비자금 스캔들' 이후 기시다..

  • 올해 1분기 호주 집값 급등…거주용 부동산 매매차익 평균 2억원 이상
    올해 1분기 호주에서 주거용 부동산 매매가가 급등했다.호주 ABC 뉴스는 26일(현지시간) 부동산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압도하면서 주택 소유자의 시세차익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1분기 주택 매매 8만5000건을 조사한 결과 소유자의 94.3%가 평균 2억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이같은 수익성 증가는 높은 대출 비용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가계의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셰인 올리버 AMP 수..

  • 두테르테 필리핀 前 대통령, 두 아들과 "내년 상원선거 출마"…"정치왕조화" 비판도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前) 필리핀 대통령이 두 아들과 함께 내년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내년 필리핀에서 경쟁이 펼쳐질 상원의 의석수는 12석,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두 아들이 모두 당선될 경우 내년에 교체될 의석수의 1/3을 두테르테 가문이 차지하게 되는 셈이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아버지가 두 아들과 함께 내년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며 "모두들 출마..

  • "민폐니까 사이렌 끄세요" 황당 요구 골머리 앓는 日구급대원들
    일본에서 구급차를 부적절한 상황에서 이용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긴급 호출을 해놓고 "이웃에 민폐니까 사이렌 울리지 말아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는 이도 다수다.25일 야후뉴스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고도 구급차를 부르는 등의 부적절·허위 신고가 증가하는 추세다.총무성이 발표한 '2023년 구급·구조 현황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차의 출동은 약 722만건으로 전년 대비 약 103만건이 늘었다. 이는 10년 전의 약 45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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