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용어] 뮤지션 아파트와 층간 소음
    ◇'뮤지션 아파트''뮤지션아파트'(Musision) 아파트는 '방음아파트'라고 하는데 음악(Music)과 아파트(Mansion)를 합성한 단어입니다. 마음 놓고 큰소리로 노래하고 악기 연주하고 뛰면서 춤까지 출 수 있는 아파트로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다고 하네요. 일본의 한 부동산 업자가 개발했는데 아파트에서 색소폰 연주와 과외, 피아노 연주, 인터넷 방송 등 소리 내서 하는 게 다 가능해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월세는 인근 아파트보다..
  • [칼럼] 빈자들의 처지 개선, 오직 시장경제에서만 가능 <5>
    독일 <디 벨트> 前편집장 라이너 지텔만국내에서도 《반자본주의자들의 열 가지 거짓말》,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 등의 번역서가 출판된 독일의 저명한 저술가인 라이너 지텔만 박사(Dr. Rainer Zitelmann)가 아시아투데이에 '애덤 스미스 탄신 300주년'을 기념하는 논문을 보내왔다. 이를 황수연 전 경성대 교수가 번역한 것을 축약해 6월 16일 자에 게재했다. 그 내용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바에 대해 시사하..
  • [칼럼] 새로운 주도주 키워드는 ‘생산성(Productivity)’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저물가·저성장 구도는 중금리·중물가·저성장환경으로 바뀌고 있고, 지난 14년간 주식시장의 엔진 역할을 해온 '모바일' 산업은 '전기차', 'AI' 관련 산업에 주도권을 넘겨주는 모습이다. 매크로 환경과 주도산업이 큰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듯 하다. 돌이켜보면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은 이런 모바일 시장의 성장에 뿌리를 두고 탄생한 주도주들이다. 예전과 달라진 것이라면..
  • [독자투고] 기초질서 확립은 치안 안전의 지름길
    기초질서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흔히 범하기 쉬운 경미한 법익의 침해로 경범죄처벌법과 도로교통법에 그 행위들이 규정돼 있다. 기초질서 위반사범 단속을 통해 국민의 일상생활 속 준법정신을 높이고 경미한 범죄행위의 단속을 통해 더 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기초질서에 관한 유명한 이론으로 '깨어진 유리창' 이론이 있다. 이 이론의 내용은 깨진 유리창을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
  • [여의로 칼럼] 있는 것이나 잘 관리했으면
    '국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실현하는 철도'. 국토교통부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철도 노선을 구축하며 제시한 비전이다. 국토부는 이 기간 노선을 확대하면서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철도'의 완성을 목표로 했다.국토부의 뜻대로 효율적이면서 경쟁력 있는 철도를 완성해 국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 또 그렇게 돼야 한다. 우리나라 철도가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더욱 그렇다.문제는 늘어나는 노선만큼 적..
  • [조동근 칼럼] 새만금청의 작지만 유의미한 규제혁파 성공사례
    좌파 바보들의 '정책사고'는 놀랍다. 그들은 '영구운동법칙'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예컨대 발전기로 모터를 돌리고, 모터가 발전기를 돌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상상 속의 기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소득주도성장'은 영구운동법칙이 존재한다고 믿는 바보에 의해 만들어졌다. 소득주도성장은 "소득 즉 분배를 통해 소득(성장)을 이끈다"는 것이다. 분배개선이 '성장동력' 그 자체라는 것이다. 이처럼 '소득이 소득을 이끌게 되면' 주어와 목..
  • [강성학 칼럼] 미국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건강한가?
    "우리는 이런 진실을 자명하다고 간주한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되었으며 그들의 창조자로부터 확실한 불가양도의 권리들을 부여받았다. 이것들 가운데에는 생명, 자유, 그리고 행복의 추구가 있다." 미국의 독립 혁명가들 중 한 사람인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이 작성하여 1776년 독립선언서에서 사용된 이 용어들은 그 후 미국의 국경선을 넘어 범세계적으로 모든 민주주의의 지적, 정치적 그리고 철학적 세계를 형성했다. 미국..
  • [전삼현 칼럼] 공무원 정년연장이 우선은 아니다
    정부가 최근 공무원 정년을 2000년 이후 임용자부터 65세로 5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년 연장은 연금 고갈뿐만 아니라 노동력 부족, 부양인구 부족, 고령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기는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이와 관련해 왜 공무원 정년을 먼저 연장하는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아무리 취지가 좋아도 명분이 약하면 그 정책은 안 하니만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정..

  • [칼럼] 지급결제 시장에 메기를 풀어보자
    왜 그렇게 많은 금융기관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급결제(Payment)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을 선점하려고 할까? 투자, 송금, 저축, 대출, 자산관리 등 다양한 디지털금융 서비스 중에 유달리 지급결제(Payment) 시장이 뜨거운 이유를 살펴보자.오늘도 몇 번의 결제를 했다. 아침에 산책하며 집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샀고 출근을 할 때 지하철요금을 'XX페이'로 지불했고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에서 'XX페이'로 결제했다. 한나절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 [시사용어] 예스키즈 존과 똥 기저귀
    ◇'예스키즈 존''예스키즈 존'(Yes Kids Zone)은 '어린이 입장을 환영한다'는 말로 '노키즈 존(No Kids Zone)'에 대한 반발로 생긴 용어입니다. 강원도 태백시의 한 고깃집에서 식당 입구 안내판에 "사랑스러운 아가들과 어린이들을 환영합니다. 똥 기저귀 놓고 가셔도 됩니다. 저희가 치우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내걸려 화제입니다. 인터넷에는 "이런 가게가 많으면 좋겠다", "식당에 똥이 있으면 위생이 걱정된다" 등 반응이 엇갈립니다..
  • [박재형 칼럼] 소셜미디어와 음모론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치며 일본 총리 없는 총리 관저 앞에서 시위를 마치고 귀국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앞에서 전문 국제기구의 권위도, 과학적 지식도 모두 내팽개친 것도 모자랐는지 세계적인 국가 망신 행태가 날이 갈수록 도를 더해 간다. 정권 탈취라는 목적을 위해 터무니없는 음모론으로 과학을 왜곡해 국민을 선동했던 2008년 광우병 사태 후 15년이 지났다. 그사이 천안함, 세..
  • [김이석 칼럼] 스미스, 하이에크, 그리고 필 수상
    자유기업원 주관 '애덤 스미스 300주년 탐방'에 참여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영국의 에딘버러, 글래스고 그리고 런던을 다녀왔다.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덤 스미스가 다니던 글래스고 대학, 교편을 잡던 에딘버러 대학, 그가 영면한 무덤 등을 두루 둘러보고 애덤 스미스 연구소 에이먼 버틀러 소장, IEA(Institute of Economic Affairs)의 교육 분야 담당자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줄곧 애덤 스미스를 집중적으로 생각해 볼 좋..
  • [대중가요의 아리랑]<47> 근대화의 색깔 '노란 샤쓰의 사나이'
    '노오란 샤쓰 입은 말없는 그 사람이/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 미남은 아니지만 씩씩한 생김생김/ 그이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이 쏠려/ 아~ 야릇한 마음 처음 느껴본 심정/ 아~ 그이도 나를 좋아하고 계실까/ 노오란 샤쓰 입은 말없는 그 사람이/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 '노란 샤쓰의 사나이'는 대중가요계의 새로운 물길을 트며 1960년대의 개막을 알리는 팡파르였다. '노란 샤쓰의 사나이'는 트로트의 물결이 넘실거리던..
  • [이각범 칼럼] 진영논리 속 반지성주의가 겁박하는 과학적 담론
    지금 우리 사회는 반지성주의의 거대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문화혁명 당시 중국에 닥쳤던 반(反)엘리트주의 광풍과 흡사하다. 중국을 현대화하여 세계 선진국 대열에 합류시키려는 세력(專)과 이를 저지하려는 극좌이념세력(紅) 사이의 싸움은 신중국 발전의 분수령을 가늠하는 일대 격전이었다. 1973년 8월 중국공산당 제10차 전국대표대회(10全)에서 저우언라이 총리는 직접 정치보고를 하였다. 핵심은 서기 2000년까지 중국을 현대화하여 농업, 공업,..
  • [이효성 칼럼] 문화 상품의 타 문화 감수성의 문제
    상품은 흔히 상품 거래 당사자가 아닌 이들에게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어떤 효과를 발생시키는데 경제학에서는 이를 외부 효과라고 말한다. 문화 상품도 그 상품이 소비되는 동안 사회에 특정한 가치, 생각, 이념을 생산하고 전파하여 외부 효과를 발생시킨다. 이로 인해 문화 상품은 교육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사회 제세력의 감시와 비판과 논란의 대상이 되곤 한다. 한국의 문화 상품이 그런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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